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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반 니스텔루이, 'PSV 연수' 전북 유망주들 만나 격려
작성 : 2023년 11월 15일(수) 09:41

사진=전북 현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전설적인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전북 현대의 유망주들과 만났다.

해외 교류를 통해 미래를 향한 투자를 진행 중인 전북은 지난 10월부터 5주간 PSV 에인트호번으로 연수를 떠나 U-15 유망주들의 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네덜란드 전 국가대표이자 PSV 감독이였던 반 니스텔루이가 훈련장을 전격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북은 지난 4월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와 함께 유럽에서도 유소년 시스템에 정평이 나있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먼저 지난 5월 PSV 유소년 코치진이 내한해 전북 현대 유소년 팀 전 연령대에 유럽 유소년 훈련 세션을 적용하며 국내 훈련 프로그램과 함께 병행해 발전 방향을 모색한 바 있으며, 추가적으로 지난 10월 U-15 유망주 6명(김예건, 노연우, 장우영, 오태준, 이원세, 이채운)을 선발해 5주간 PSV 아인트호벤으로 연수를 보냈다. 유망주들은 PSV 에인트호번에서 다양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유망주들이 받는 훈련은 PSV 에인트호번만의 특별한 연령별, 세션별, 포지션별 프로그램이다.

특히 박지성 디렉터는 반 니스텔루이 전 감독과 함께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훈련을 마친 뒤에는 함께 식사시간을 갖고 멘토 역할도 펼쳤다.

유망주들과 함께 전북은 하성우 코치(영국축구협회FA 레벨 2 자격증보유)도 함께 동행시켜 선수들 관리 및 훈련 육성 방식 등 다양한 협력과 지도자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하성우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장기간 해외 체류로 조금 지쳐 있었는데 박지성 디렉터와 반 니스텔루이를 만난 후 생기가 도는 등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남은 기간 선수들도 저도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이번 교육후 PSV 에인트호번 코칭시스템에 따라 장단점 및 성장에 필요한 보강 프로그램까지 결과 보고서를 별도로 받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북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는 "선수들의 수준이 높고 네덜란드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PSV 선수들에게도 많은 자극이 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 선수들 개개인별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은 극대화 하여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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