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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한혜진 "1년 연애 후 결혼 얘기한 남친, 거절했더니 이별 통보"
작성 : 2023년 11월 14일(화) 22:29

연애의 참견 한혜진 / 사진=KBS Joy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애의 참견' 한혜진이 과거 연애담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201회에는 결혼 로망이 가득한 고민녀가 2년 동안 만난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비혼 선언으로 연애를 지속할지 고민하고 있는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30대가 되니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진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너랑 나만 좋으면 형식적인 결혼이 꼭 필요한 건 아니잖아"라는 비혼 선언에 매우 당황했다.

연애의 참견 한혜진 / 사진=KBS Joy 방송 캡처


또한 곧 있을 고민녀 여동생의 결혼식 참석 권유에도 남자친구는 "지금 이 나이에 결혼식에 참석해서 어른들한테 오해 만들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고.

고민녀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비혼 선언에 한혜진은 "내가 연애하는 상대가 비혼 선언을 한다면 되게 슬플 것 같다"고 고민녀의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언제든지 헤어질 수 있는 사이"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우리 부모님이 얼마 전에 이혼하셨다"라고 비혼 선언 이유를 밝히며 "꼭 결혼하지 않아도 우리만 좋으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현재 상태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또한 동생의 결혼식에 결국 혼자 참석하게 된 고민녀가 집에 돌아와 결혼식에서 가족들에게 시달렸다는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남자친구는 "이기적인 거 알지만 쭉 이렇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고민녀는 이별을 통보한 후 소개팅도 해봤지만 계속 남자친구가 생각나 결국 재회했다.

이를 본 한혜진은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와 1년 교제 후 결혼 얘기가 나와 거절했더니 바로 헤어지자고 했다"며 고민녀의 반대 상황에 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한혜진은 "사람은 원하는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고 조언하며 참견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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