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신발벗고 돌싱포맨' 이수영이 조성모와 경쟁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가수 김현정, 이수영, 채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당시 발라드 가수들은 오케스트라로 기싸움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채영은 "우리는 기로 갔다면 여기는 플렉스"라고 말했다.
이수영은 "조성모랑 저랑 서로 발라드 남녀가수라 무대 위에 몇 명까지 세울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얘기했다.
경쟁은 없었냐는 질문을 받자 이수영은 "조성모가 포문을 열었다. 처음엔 오케스트라가 가수를 살짝 감싸는 정도였다. 다음 주 사장님은 두배로 세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면 다음 주 조성모가 뒷단을 세운다. 그렇게 없던 단들이 점점 생기면서 4단이 생겼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나중엔 편곡을 해서 아예 합창을 만들었다. 합창단원까지 200명 세워본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