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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위 도약' 정관장, 5연승 질주…삼성전 81-63 승
작성 : 2023년 11월 14일(화) 21:19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정관장은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 원정경기에서 81-63, 18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관장은 7승 3무로 수원 KT 소닉붐을 따돌리고 단독 2위로 올랐다. 동시에 5연승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승 8패로 9위에 머물렀고, 6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박지훈이 16점 2어시스트 6리바운드, 최성원이 12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종현이 11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듀반 맥스웰이 9점, 정효근이 8점, 대릴 먼로가 7점으로 24점을 합작해 힘을 보탰다.

삼성은 원맨쇼였다. 코피 코번이 32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의 아쉬운 활약 속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쿼터 정관장이 앞서갔다. 이원석의 득점으로 삼성이 먼저 점수를 올렸으나 정관장이 아반도의 득점, 이종현의 3점슛으로 앞서갔다. 이어 이종현이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런을 보인 뒤 먼로의 활약으로 26-14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삼성이 추격했다. 코번이 정관장의 페인트존을 공략했고 홀로 20득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리드를 유지한 채 삼성의 추격에 3점 차까지 좁혀졌으나 최성원의 3점슛, 먼로의 자유투, 정준원이 득점으로 전반을 46-39, 7점 차로 마쳤다.

정관장의 리드가 이어졌다. 3쿼터 삼성의 추격에도 정관장은 박지훈, 먼로가 쿼터 초반 득점을 터트렸고, 후반부에는 최성원의 득점, 맥스웰의 자유투, 박지훈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4쿼터에서는 정관장이 계속해서 격차를 벌렸다. 쿼터 초반 최성원의 3점슛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 4점을 뽑아냈다. 정효근이 득점 후에는 맥스웰이 5득점에 성공하며 77-56, 12점까지 도망쳤다.

결국, 경기는 정관장의 리드 속에서 18점 차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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