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박강수 씨가 악보 없이 노래를 부르게 된 비결을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포크 가수 박강수 씨의 이야기가 담긴 '강수 씨의 가을은 참 예쁘다' 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박강수 씨는 "악보 없이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몇 곡이 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모르겠다. 그걸 세어보진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데뷔하기 전에 생계형 가수였을 때 미사리, 종로, 명동 이런 데에 있는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악보를 보지 않고 무대 손님들 앞에서 노래하는 훈련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씨는 "가끔 필요할 때 (악보를) 보는데 대부분 30분만 노래하니까 외우는 것만 하면 좋다"며 "근데 사장님이 신청곡을 안 받으면 싫어했다. 그래서 가끔 보면서 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외우는 것만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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