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동상이몽 2' 권다현이 미쓰라진의 마음이 변한 거 같다고 말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에 미쓰라진 권다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쓰라진은 권다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근데 안 오면 후회를 한다고 하더라. 권다현 씨가 있었다. 제 눈에 확 들어왔다. 천천히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권다현은 "수염 있었으면 안 사귀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 처음 봤을 때 야수 같은 느낌이 아니었다. 얼굴이 깔끔하고 샤프했다. 깜짝 놀랄 정도였다"라고 회상했다.
미쓰라진은 "그 시기가 정반대의 스타일로 돌아가는 스타일이어서 깔끔하게 입고 다니던 때였다"라고 설명했다.
권다현은 "지금은 왜 이렇게 기르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면도를 하면 아프다고 한다. 결혼하고 변하긴 했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거 같다고 생각을 한다. 오빠의 우선순위는 일이 90%고 가족이 10%다 그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미쓰라진은 "제가 봤을 때 권다현 씨는 아이 이든이가 90%다 9%가 본인이고 1%가 저인 거 같다. 집에서 제 존재감이 너무 낮아지고 있는 거 같다"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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