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29년 만에 주인 찾은 'LG MVP 롤렉스 시계'
작성 : 2023년 11월 13일(월) 22:09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9년 만에 LG 트윈스 구단주의 염원이 이뤄졌다.

LG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와 홈경기에서

시리즈 1차전에서 홈경기에 패하며 정규리그 1위의 자존심을 구겼던 LG는 믿을직한 선발투수가 케이시 켈리, 임찬규 둘뿐인 가운데 이른 시간 불펜진을 가동하는 '벌때야구'로 KT를 상대했다.

여기에 4차전에서는 김윤식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불펜진 가동을 최소화할 수 있었고, 마지막 5차전에서는 '잠실 예수' 켈리를 앞세워 승부를 굳혔다.

결국, LG는 2,3,4,5차전에서 KT에 4연승을 거뒀고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트로피의 기쁨을 만끽하게 됐다.

한국시리즈 전부터 관심을 모으던 것 중 하나는 '롤렉스 시계'의 주인공이다. LG그룹은 남다른 야구 사랑으로 유명한 오너가다.

선대 회장 고(故) 구본무 회장은 LG가 1994년 두 번째 우승 후 다음 우승을 기약하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산 아와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