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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타점-박해민 2타점' LG, 한국시리즈 우승 가까워진다…KT에 5-1 리드
작성 : 2023년 11월 13일(월) 20:23

사진=권광일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LG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위즈와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고 있는 LG는 이번경기 승리한다면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우익수 홍창기-중견수 박해민-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좌익수 문성주-2루수 신민재가 나선다. 지난 4차전과 같은 타순으로 출격했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 중견수 배정대-유격수 김상수-3루수 황재균-1루수 박병호-포수 장성우-지명타자 문상철-좌익수 앤서니 알포드-2루수 오윤석-우익수 정준영이 출전한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다. 1회초 KT는 김상수의 안타, 켈리의 폭투,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침묵했다.

LG도 반격했다. 2회말 오스틴, 문보경의 안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동원의 병살타로 끝났다.

침묵은 3회에서 깨졌다. LG가 빅이닝을 완성했다. 3회말 문성주의 안타, 신민재의 볼넷,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서 박해민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이어 박해민의 도루로 3루를 훔친 가운데 후속타자 김현수의 땅볼 때 수비의 실책이 더해지며 1점을 더해 3-0이 됐다.

LG는 호수비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회초 KT의 공격에 1사 1,2루를 허용한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이 타격에 성공했다. 높게 뜬 타구는 좌중간으로 향했다. 이때 박해민이 빠르게 달려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막아섰다.

박해민은 일어서며 포효했고, 더그아웃으로 복귀하며 투수 켈리와 하이파이브를 치며 격려했다.

그러나 5회초 LG의 실수로 KT가 추격을 시작했다. KT는 배정대, 김상수의 안타, 황재균의 땅볼로 2사 1,3루에서 장성우의 타석 때 켈리의 폭투로 1점을 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