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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KT, 이강철 감독 "쿠에바스 불펜 대기한다"
작성 : 2023년 11월 13일(월) 17:27

이강철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일단 쿠에바스도 대기한다. 이기고 있으면 1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났다.

선발 라인업은 배정대(중견수)-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오윤석(2루수)-정준영(우익수)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미출전선수는 배제성과 김민이다.

이 감독은 "잘하고 있고 타격감도 좋다"며 정준영을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2차전 선발로 출전한 윌리엄 쿠에바스도 일단 대기한다. 이 감독은 "이기고 있으면 1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내일이 없으니까. 쿠에바스가 안 나가면서 이기면 좋다. 이상동, 손동현, 박영현 카드가 있으니"라고 전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 공략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먼저 켈리를 빨리 내려야 한다. 중간 투수들은 조금씩 치기 시작했으니 선발을 빨리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차전도 (켈리가) 그렇게 좋은 볼은 아니었다고 하더라. 시즌 마지막 때가 되게 좋았다. 그때보단 선수들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더라. 타자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있으니 좋은 컨디션으로 가지 않을까"라며 타선 폭발을 기대했다.

KT는 플레이오프에서도 NC 다이노스에 2패로 몰린 상황에서 리버스 스윕을 만들며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이 감독은 "오늘 쿠에바스를 안 쓰고 이기면 로테이션이 정상이니 LG도 쫓길 수 있다. 일단 이겨야 내일도 준비할 수 있다. 오늘 이기면 분위기는 플레이오프 때처럼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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