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서 '조항조 가요제'가 열린다.
14일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 89회는 '제 1회 조항조 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져 나상도, 송민준, 강재수, 윤서령, 정수연이 출연해 조항조의 명곡들로 노래 대결을 펼친다.
이날 조항조는 가요제 심사를 앞두고 "나를 흉내내서 부르면 안된다"면서 냉정한 평가를 예고한다. 조항조는 후배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무대를 경청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에는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라며 날카로운 심사평을 날려 모두를 긴장하게 한다. 하지만 좋은 무대에 그렇지 못한 노래방 점수가 나왔을 땐 "마스터님이 한눈파신 듯"이라며 극찬도 아끼지 않았다고.
'정녕' '웃어버리자' '인생아 고마웠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돌릴 수 없는 세월' 등 조항조의 명곡들로 꽉 채워진 이날에는 100점 무대가 쏟아졌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본방사수를 자극한다. 또 조항조는 후배들이 선곡한 노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덧붙이며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이날에는 행운권 라운드를 포함해 총 7라운드에 걸쳐 '데스매치'를 진행한다. 노래 선곡만큼이나 치열했던 '데스매치' 대결에서 대역전극이 펼쳐지면서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 이어 노래방 점수와 조항조가 평가한 예술 점수를 합산해 선정된 영광의 眞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나상도X송민준X강재수가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해 스페셜 무대도 꾸민다. MC 붐으로부터 "트롯계의 SG워너비"라는 평가를 들을만큼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세 사람의 무대는 11월 1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화요일 밤의 트롯 갈라쇼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8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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