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을 2위로 올려놓았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브렌트퍼드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브렌트퍼드 FC와의 경기에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8승 3무 1패(승점 27점)으로 2위로 점프했다.
브렌트포드는 4승 5무 4패(승점 16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리송 베케르가 골문을 지키고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엘 마티프, 버질 반 다이크,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포백을 이뤘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엔도 와타루, 코디 각포가 중원을 책임지고 살라, 다르윈 누녜즈, 디오구 조타가 공격진으로 나섰다.
브렌트포드는 5-3-2 포메이션을 꾸렸다. 마르크 플레컨이 키퍼 장갑을 꼈고 비탈리 야넬트, 에단 핀녹, 네이선 콜린스, 벤 미, 마스 뢰르슬레우가 파이브백을 이뤘다. 마티아스 옌센,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비탈리 야넬트가 중원에 위치했고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리버풀은 시작부터 브렌트포드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전반 27분 코너킥 후 문전 혼선 상황에서 누녜즈가 바이시클 킥으로 원더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주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리며 골이 취소됐다.
브렌트포드도 번뜩이는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31분 음뵈모의 날카로운 역습을 알리송이 차단하며 리버풀은 실점 위기를 넘겼다.
계속되던 0의 행진을 해결사 살라가 끊었다. 전반 38분 누녜즈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아 살라가 가볍게 골문을 갈랐다.
후반전에도 리버풀은 흐름을 이어갔다. 조타의 크로스를 받아 살라가 헤더로 멀티 골을 신고했다.
이어 후반 29분 조타가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고 골대 반대편을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끊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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