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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트리플 더블' DB, SK에 106-76 대승…정관장 LG 꺾고 4연승 신바람
작성 : 2023년 11월 12일(일) 16:25

디드릭 로슨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디드릭 로슨의 트리플 더블 활약에 힘입어 원주 DB 프로미가 대승을 거뒀다.

DB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 106-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8승 1패를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4승 4패로 6위에 그쳤다.

로슨이 15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강상재가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올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전까진 44-38로 대등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DB가 3쿼터 32점, 4쿼터 30점을 쏟아부으며 SK를 압도하고 승리를 챙겼다.

렌즈 아반도 / 사진=KBL


한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2위에 안착했다.

정관장은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85-7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6승 3패를 기록해 수원 KT 소닉붐을 0.5게임 차로 제치고 2위가 됐다.

LG는 5승 4패로 공동 4위에 그쳤다.

렌즈 아반도가 18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지훈이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아셈 마레이는 14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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