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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찬 결승골로 수원 더비 3-2 승…인천·전북 1-1 무승부
작성 : 2023년 11월 12일(일) 16:10

김주찬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 삼성 블루윙스가 01년생 막내 김주찬의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수원은 12일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FC와의 경기에 3-2 승리를 따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승점 3점을 보태 7승 8무 21패(승점 29점)이 됐다. 11위 강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수원FC는 비기기만 해도 다이렉트 강등을 막을 수 있었지만 경기에 패하며 미래를 알 수 없게 됐다.

염기훈 수원 감독대행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형모가 골문을 지키고 손호준, 김주원, 박대원, 김태환이 포백을 이뤘다. 바사니, 이종성, 카즈키, 아코스티가 중원을 지켰고 웨릭 포포와 안병준의 트윈 타워를 가동했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배종이 키퍼 장갑을 끼고 오인표, 신세계, 우고 고메스, 박철우가 수비로 출전했다. 윤빛가람, 이승우, 이영재가 미드필더로 나섰고 로페즈, 김도윤, 강민성이 쓰리톱을 구성했다.

경기 14분 만에 대형 사고가 터졌다. 카즈키가 김도윤을 가격해 퇴장당했다.

기세를 탄 수원FC가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우고 고메즈가 헤더로 선취점을 올렸다.

수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5분 수원FC 문전 혼전 상황에서 튀어나온 공을 아코스티가 발리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후반 들어 수원은 템포를 올렸다. 후반 8분 안병준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15분 이영재의 크로스를 받아 김현이 헤더로 2-2 스코어를 만들었다.

수원은 후반 14분 아코스티를 빼고 김주찬을 투입했다. 염 대행의 판단이 옳았다. 김주찬은 후반 33분 뮬리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박재용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 골씩을 기록하며 비겼다.

두 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며 순위를 유지했다.

후반 15분 김도혁이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잡고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7분 뒤인 후반 22분 박재용이 최철순의 크로스를 받아 천금 같은 동점 헤더골을 성공시켰다.

양 팀은 이후 득점과 실점을 기록하지 않으며 무승부려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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