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노승열이 전날보다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노승열은 11일(한국시각) 버뮤다 사우스샘프턴에 위치한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친 노승열은 전날 공동 61위에서 점프한 공동 54위에 위치했다.
5번 홀 보기를 치긴했지만 노승열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으며 샷감을 조율했다.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노승열은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14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1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17번 홀 버디에 이어 18번 홀에서 보기를 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노렌은 3라운드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했다.
2위는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로 1타 뒤진 18언더파 195타를 쳤다. 라이언 무어(미국)와 마티아스 슈미드(독일)이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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