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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첫방 백성현VS이민영…김동준 궁궐로 돌아올 수 있을까 [종합]
작성 : 2023년 11월 11일(토) 22:44

고려거란전쟁 /사진=KBS2 고려거란전쟁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고려거란전쟁' 백성현과 이민영이 왕위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11일 밤 첫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목종(백성현)이 천추태후(이민영)와 왕위를 두고 세력 싸움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거란 전쟁을 우려하는 대신들이 목종을 찾았다. 하지만 목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연회를 즐겼다. 목종은 대신에게 "연회장에 왔으면 술부터 한 잔해라. 뭐가 그리 급하냐"며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대신들은 "속히 전란에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목종은 "그럼 대비하도록 해라. 고려에는 군사들이 없냐. 장군들이 없냐. 헌데 왜 이렇게 소란이냐. 거란이 침범해보면 나가서 물리치면 되는 거다. 누구를 어디에 임명할 지는 경같은 사람들이 해라"라고 전했다.

한편 목종은 천추태후(이민영)를 찾았다. 목종은 "불경한 소문이 돌아서 여쭤보려고 여기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천추전에 우복야의 아들을 태자로 부르는 이들이 있다고 들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천추태후는 "성상의 아우를 우복야의 아들이라고 부르냐. 고려의 황제는 태조 대왕의 후손이어야 한다. 근데 그런 성상이 본인이 마지막이다"라고 알렸다.

목종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건 아니다. 어머니께서 궁궐 밖으로 쫓아낸 대량원군을 부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치양(공정환)과 천추태후는 자신들의 아들을 왕 자리에 앉히고 싶어 했다. 이를 눈치챈 목종은 김치양에게 "과한 욕심을 부리지는 말아라. 꿈에라도 이 고려를 왕 씨의 나라가 아니라 김 씨의 나라로 만들고자 하면 내가 용서하지 않을 거다. 부디 명심해라"라고 경고했다.

목종은 대량원군(김동준)을 궐로 불러드려 태자로 삼으려고 움직였다. 유행 간(이풍운)이 이를 막으려 했다.

천추태후는 "속세를 등지고 출가한 사람이다. 이제는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목종은 "살아있다. 그래서 아무 소식 없는 거다"라고 알렸다. 천추태후는 "만약 살아있지 않다면 누가 왕이 되어야 하는 거냐. 그렇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공개된 예고에서 천추태후 세력들이 현종(대량원군 김동준)을 죽이려 찾아든 모습이 그려졌다. 현종이 위기를 넘기고 궐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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