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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4점차' 강원, 대전 1-0 제압…광주는 대구와 1-1 무
작성 : 2023년 11월 11일(토) 22:25

사진=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강등 직행 경쟁을 벌이는 강원FC가 최하위 수원 삼성을 따돌렸다.

강원은 1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6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최근 5경기서 3무 2패로 무승을 달리다 대전을 꺾고 승점 30점으로 11위 자리를 지켰다. 최하위 수원(승점 26점)과 한 경기 이상 차이를 만들며, 10위 수원FC(승점 32점)를 2점 차로 따라붙었다.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강원은 전반 13분 22세 이하 자원인 이승원을 빼고 웰링턴을 투입해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 2분 이정협의 패스를 받은 웰링턴이 오른발로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앞서 이정협이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이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게속해서 공세를 유지한 강원은 후반 중반이 돼서야 침묵을 깨트렸다. 후반 24분 좌측면 유인수의 컷백을 이정협이 돌려놓았고, 김대원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선 강원은 갈레고, 가브리엘을 투입해 추가골 기회를 노렸으나 김대원의 결승골로 경기를 끝마쳤다.

아직 수원이 이번 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상황이나 강원은 이번 경기 승리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던 1점 차를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K리그1에선 12위(최하위)팀이 K리그2로 강등되며, 10위와 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로 잔류를 다툰다. 강원은 강등 직행 경쟁에서 귀중한 승점을 얻으며 한 숨 돌리게 됐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득점 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성루은 나상호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26분 일류첸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제주도 속도를 높였고, 후반 30분 김주공이 쇄도하며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를 지나쳤다.

두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승점으로 제주는 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10승 10무 16패(승점 40점)으로 9위 자리를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