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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롬비 20득점' IBK기업은행, 도로공사에 3-0 완승…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4연승
작성 : 2023년 11월 11일(토) 21:22

사진=KOVO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연패를 탈출하고 도약했다.

IBK기업은행은 11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2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5-14 25-15)로 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20득점 1블로킹으로 맹활약했고, 표승주가 11득점, 황민경이 10득점으로 도왔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14득점, 배유나가 10득점 4블로킹, 타나차가 10득점 1블로킹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했다.

1세트 중반까지 주고받는 흐름 속 IBK기업은행은 구혜인의 3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잡은 뒤 22-17로 5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우 폰푼의 연속 득점이 성공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IBK기업은행이 치고 나갔다. 도로공사는 추격에 나섰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IBK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6-0으로 달아나더니 도로공사에게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며 10점 차로 경기를 끝마쳤다.

사진=KOVO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점보스가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 스타즈를 세트 점수 3-1(25-18 25-16 18-25 25-20)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5승 2패로 4연승을 달리며 기존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동시에 KB손해보험을 7연패 수렁으로 밀어넣었다.

대한항공은 전한용이 22득점 3블로킹, 임동혁과 링컨이 나란히 12득점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2세트를 연다라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를 KB손해보험에게 내줬지만 4세트에서 접전 속 리드를 잡으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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