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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튼 vs '손흥민' 토트넘, 선발 라인업 공개
작성 : 2023년 11월 11일(토) 20:34

사진=토트넘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희찬(울버햄튼)과 손흥민(토트넘)의 코리안더비가 열린다.

울버햄튼과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울버햄튼은 3승 3무 5패(승점 12점)으로 14위에, 토트넘은 8승 2무 1패(승점 26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장 리크네르 벨르가르드-마테우스 쿠냐, 라이얀 아이트 누리-주앙 고메스-마리오 레미나-황희찬,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맥스 킬먼-넬손 세메두, 주제 사가 출전한다.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손흥민, 브레넌 존슨-파페 사르-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페드로 포로, 굴리예모 비카리오가 나선다.

이번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인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다. 황희찬은 공식전 12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와 홈경기 이후 리그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리그에서는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 계속해서 거듭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기존 좌측 윙어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침투로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직전 경기 첼시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9월에만 6골을 몰아친 뒤 10월에는 3골 1도움으로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11골)에 이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페드로 네투가 햄스트링 재이탈하며 전력에 타격이 있으나 주전 대부분의 선수를 내세울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주축 4명을 잃어 뼈아프다. 첼시전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이렉트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데스티니 우도기가 경고누적 최장으로 이번 경기 못 나선다. 그리고 미키 반더벤, 제임스 메디슨은 부상을 입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진 변화를 가져간다. 포로를 유지한 가운데 다이어, 데이비스, 에메르송이 선발로 출전, 3선에는 사르가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3선에 호이비에르를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