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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문보경-오지환 홈런포' LG, 우승까지 1승 남겼다…KT와 4차전 15-4 압승
작성 : 2023년 11월 11일(토) 17:46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에게 3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LG는 11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원정경기에서 15-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1994년 우승 이후 29년 만에 확실한 우승 기회를 잡았다. 1승을 한다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다.

반면, KT는 5차전 원정에서 필승을 다져야 한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다. 오는 5,6차전 모두 승리해야만 7차전 승부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LG는 선발투수 김윤식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2이닝 3피안타 1자책 1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타석은 더욱 물오른 활약을 보여줬다. 1회 선취점부터 시작해 7,8회에는 연이어 빅이닝을 만들며 KT의 기세를 크게 흔들었다.

문보경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오지환이 3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볼넷, 김현수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 홍창기, 박해민, 박동원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이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자책 3실점으로 강판한 뒤 계투 김재윤이 1.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자책 2실점, 김영현이 1이닝 2피안타 1자책, 김민이 0이닝 2피안타 2자책, 주권이 0.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자책, 배제성이 2이닝 3피안타 3자책으로 마운드 전체가 흔들렸다.

타석 역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총 32타수 중 6안타 4타점에 그쳤다.

사진=권광일 기자


LG는 선발투수 김윤식, 우익수 홍창기-중견수 박해민-지명타자 김현수-1루수 오스틴 딘-유격수 오지환-3루수 문보경-포수 박동원-좌익수 문성주-2루수 신민재가 나섰다.

KT는 선발투수 엄상백을 비롯해 중견수 배정대-유격수 김상수-3루수 황재균-1루수 박병호-포수 장성우-지명타자 문상철-좌익수 앤서니 알포드-2루수 오윤석-우익수 조용호가 출전했다.

LG가 1회부터 기선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