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KBS 조항리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 배혜지가 결혼한다.
조항리와 배혜지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알려졌다. 배혜지는 SNS를 통해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 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항리는 "회사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이 됐다"라고 밝히며 "봄날의 햇살같은 사람이다.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많은 분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배혜지에 대해 애정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달 16일 KBS 라디오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게스트로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배혜지 기상캐스터는 "저희가 4년 넘게 만났다. 첫만남은 뉴스였다"면서 노은지 기상캐스터를 대신해 대타를 하러 갔다가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조항리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6시 내고향', '뉴스광장', '노래가 좋아', '누가누가 잘하나' 등을 진행했다. 배혜지는 2017년 KBS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그는 지난 7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아나콘다 새 멤버로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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