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어쩌다벤져스’ 신입 멤버 남희두가 종적을 감춘다.
12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일본 원정 3일 차를 맞이한 ‘어쩌다벤져스’에 빈자리가 생긴다. 수비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희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 과연 남희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그의 공백은 ‘어쩌다벤져스’의 수비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공식 A매치 두 번째 경기 상대로 ‘시즈오카 시청 시미즈 축구부’를 만난다. 시즈오카의 명물인 고추냉이 맛을 보여주겠다는 ‘시즈오카 시청 시미즈 축구부’는 J리그 7부 팀으로 우리나라 K4리그, K5리그 수준과 비슷한 막강한 팀이다.
또한 주요 공격 스타일이 뒤 공간을 노리는 카운터 어택이라고 해 수비라인을 당황하게 만든다. 수비형 미드필더 허민호의 안색도 급격히 어두워진다고. 이에 일본에서 ‘요코하마 일레븐 스타즈’를 2 대 0으로 꺾고 ‘시미즈 S-펄스 OB’와 1 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어쩌다벤져스’가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한편, ‘시즈오카 시청 시미즈 축구부’에 안정환 감독을 흐뭇하게 만드는 선수가 나타난다. 처음 구매한 유니폼이 안정환 감독의 선수 시절 19번 유니폼이고 자신의 등 번호마저 19번으로 한 찐팬이 있는 것. 우상인 안정환 감독이 이끄는 ‘어쩌다벤져스’와 붙어보고 싶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이야기에 안정환 감독은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어쩌다벤져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에는 류은규가 이름을 올린다. 아직 일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류은규는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고 해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JTBC ‘뭉쳐야 찬다 3’는 내일(12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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