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성시경이 다시 한번 암표상에게 일침을 가했다.
성시경은 10일 밤 자신의 SNS에 "티켓 매진되면 항상 감사하고 행복하고 좋은 공연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벅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동시에 예매 실패했다는 글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앞서 자신의 콘서트표를 불법 판매하는 암표상을 검거한 바 있다.
이에 성시경은 "암표... 듣기론 내년에는 법안이 통과될 수도 있다고 한다. 세상에서 죄질이 제일 안 좋은 게 말하려면 끝도 없지만 그중 분명한 한 가지는 사람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는 범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냥 사지 않아 주길 바란다"며 "공연기획사와 매니저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시경은 "금욕과 자기 관리 들어가겠다. 오랜만에 좋은 연말 공연 준비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연말 콘서트를 진행한다. 일반 예매는 10일 저녁 8시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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