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궁금한 이야기Y' 오유진이 스토킹으로 인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정체 모를 남성에게 스토킹을 당하는 14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고통을 토로했다.

이날 오유진 할머니는 스토킹 피해에 대해 "온 가족을 풍비박산 만드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에 오유진도 "학교 생활할 때는 학생으로서의 모습으로 가고 싶은데. 학교 가면 괜찮냐. 무슨 일이냐란 말을 들을 때면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스토킹범은 오유진이 자신의 친딸이라며 학교까지 찾아가고, 댓글까지 쏟아내며 정신적 고통을 가했다.

현재 스토킹범은 명예훼손, 스토킹 처벌에 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에 스토킹범은 제작진에게 "내가 댓글 쓴 거, 문제로 삼아진 거 법적 처벌받겠다. 얼굴 한 번 보고 이름 한 번 불러본 게 죄가 된다면 처벌 받아야죠 뭐"라고 말했다.

오유진은 "뭐든지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는 사람인데, 근데 계속 댓글을 다니까 그 사람이 앞으로 뭘 할지 모르지 않냐. 앞으로가 겁이 많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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