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스틴 딘이 소중한 선취점을 홈런으로 가져왔다.
오스틴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등장한 오스틴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대포를 터트렸다. 신민재가 삼진을 당했지만 홍창기 안타-박해민 볼넷으로 1사 1, 2루가 됐다. 김현수가 아웃되고 오스틴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오스틴은 2구를 지켜본 뒤 3구째 첫 스윙을 가져가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그리고 4구 145km/h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폴대를 강타하는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에 힘입어 3회 LG가 3-0으로 경기를 앞서나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