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사이드 아웃'이 9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10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 측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2015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다섯 가지 감정을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라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의인화했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인사이드 아웃'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 국내에서는 약 4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5884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 두 번째 이야기 티저 포스터에선 전편에서 등장했던 다섯 감정,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담겨있다. 그들의 발 아래에는 이번 편에 등장하는 새로운 감정들로 보이는 네 캐릭터의 얼굴도 담겨있다. 이들은 과연 어떤 감정일지, 기존의 다섯 감정들과는 어떻게 어우러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인사이드 아웃2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어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어릴 적 라일리와 다섯 감정들의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이 등장하며 전편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킨다. 곧이어 13살이 된 라일리와 함께 '하지만 모든 건 변하는 법'이라는 문구와 함께 요란하게 울리는 비상벨은 상황의 반전을 예고한다.
혼돈 속에서 금세 철거되어버린 '감정 컨트롤 본부'와 당황한 감정들의 모습은 이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을 보여준다. 더불어 주황색 제어판의 장본인인 새로운 감정 '불안'이의 등장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사이드 아웃 2'는 2024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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