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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권' KS 3차전 최고 변수는 추위
작성 : 2023년 11월 10일(금) 15:32

염경엽 감독 / 사진=DB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겨울 야구가 현실화됐다.

LG 트윈스와 KT 위즈는 10일 오후 6시 30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기상 이변 여파로 매우 늦은 한국시리즈가 진행 중이다. 2023년 한국시리즈는 11월 7일 시작됐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 이후 2020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로 느린 한국시리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범유행 여파로 한국시리즈 전 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3차전이 시작하는 6시 기온은 영상 3도다. 경기가 한창인 오후 7시부터 실제 온도는 영상 1도, 체감온도는 영하 1도로 떨어진다.

오후 3시 현재 홈팀 KT 선수단은 두꺼운 차림으로 그라운드에서 연습을 진행 중이다. 오늘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6분으로 경기는 햇빛 없는 추위 속에서 진행된다.

지난 6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양 팀 감독은 추위를 변수로 꼽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격 파트가 특히 추워지면 어려움을 겪는다. 그중 선두 타자들이 애를 먹는다. 추운 날씨에서 어떻게 공격력을 끌어올리냐가 관건"이라 답했다.

추위가 지속되면 몸이 굳고 빠른 공에 반응하기 힘들어진다. 이강철 감독은 "강속구를 갖고 있는 팀이 유리할 것 같다"며 이와 같은 측면을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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