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천FC1995가 축구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여성 축구인을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부천은 오는 11월 12일 일요일 부천 북부수자원생태공원 축구장에서 '부천FC배 레이디스 월드컵'을 개최한다.
부천은 2015년 K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아마추어 여성 축구인들을 위한 풋살대회를 마련했다. 이후 2017년까지 대회를 이어왔고 올해 '부천FC배 레이디스 월드컵'으로 부활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 축구 경기가 아닌 여성 아마추어 축구인을 위한 축제로 구성되었다. 캐논 슈터 선발대회, 도전 99초 미션 레이스 등 참가팀의 팀워크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 하루 만에 선착순으로 모집한 대회 참가팀 16팀을 모두 채웠고, 대기팀이 발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끈 이번 대회는 다양한 팀이 참가한다.
특히 10월 K리그 퀸컵(K-WIN CUP)에 부천FC1995 대표팀으로 출전해 대회 4그룹의 우승을 차지했던 '부천FC1995'팀과, 부천의 유튜브 콘텐츠 '축구조대1995' 축구클리닉 참가자로 출연해 연을 맺은 '리프FS'가 참가한다. 또한 지난 2015년 첫 대회부터 참가한 부천대학교 여자축구 동아리 'BEYOND'가 다시 한 번 참가하며 오랜만에 돌아온 레이디스 월드컵의 기대감을 높였다.
부천FC1995 김성남 단장은 "이번 레이디스 월드컵은 더 많은 여성들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참가팀들이 대회를 위해 훈련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한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대회 당일의 열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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