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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골 취소' 리버풀, UEL서 툴루즈에 2-3 패
작성 : 2023년 11월 10일(금) 10:25

모하메드 살라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이 프랑스 툴루즈 원정에서 패했다.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각)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2-3 패배를 당했다.

3차전까지 3연승을 달리던 리버풀은 툴루즈에게 패했으나 3승 1패(승점 9점)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남은 2경기에서 1경기만 승리하더라도 16강행을 확정한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이스 디아스-고디 학포-벤 도크,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엔도 와타루-하비 엘리엇,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자렐 콴사-조엘 마팁-조 고메즈, 퀴민 켈러허가 출전했다.

툴루즈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니클라스 슈미트-티스 달링가, 가브리엘 수아소-크리스티안 카세레스 주니오르-뱅상 시에로-아론 된눔, 무사 디아라-라스무스 니콜라이센-로건 코스타-미켈 데슬러, 기욤 레스트가 나섰다.

리버풀은 선수단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소보슬러이, 알리송 베케르가 벤치에서 대기했고, 페어질 반다이크는 약간의 부상으로 결장했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치미카스가 수비 진영에서 볼을 뺏긴 뒤 된눔에게 실점했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수비진이 무너졌다. 툴루즈의 공격 상황에서 우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달링가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0-2가 됐다.

리버풀은 후반 29분 카세레스의 자책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툴루즈의 프랑크 매그리의 추가골로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44분에는 교체 투입된 디오구 조타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한 골 차로 좁혔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콴사가 골망을 흔들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극적인 동점으로 경기는 끝나는 듯했지만 VAR결과 앞서 맥알리스터의 핸드볼이 확인되며 취소됐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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