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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부진' 샌안토니오, 뉴욕에 105-126 완패
작성 : 2023년 11월 09일(목) 13:41

빅터 웸반야마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부진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 원정경기에서 105-126, 21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웸반야마는 1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자유투 2개를 기록한 뒤 2쿼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3쿼터들어서는 점프샷 하나와 자유투 2개를 기록한 뒤 4쿼터 들어서 공격이 살아났으나 스코어를 뒤집는데 역부족이었다.

뉴욕은 웸반야마와 직접적으로 상대하기 보다는 거리를 두고 풀업 점퍼로 승부를 띄웠다. 잘렌 브런슨이 25득점 6어시스트 2리바운드, RJ 바렛이 24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이 23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샌안토니오는 뉴욕의 공격에 휘둘리며 0-13까지 끌려갔다. 말라키 브래넘의 엘리웁 덩크로 득점을 신고했으나 16-33으로 크게 뒤처졌다.

2쿼터 뉴욕이 더욱 거세게 몰아치자 샌안토니오는 타임아웃으로 한 차례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쿼터 중반 뉴욕은 브런슨이 3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끌어올렸고, 샌안토니오는 고군분투했으나 51-65, 14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경기 흐름은 후반 들어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3쿼터 샌안토니오는 바렛에게 실점 후 켈던 존슨이 레이업으로 쫓아갔으나 뉴욕이 랜들의 활약으로 29점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4쿼터 샌안토니오는 잠잠했던 웸반야마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뉴욕의 랜들이 연속 9득점을 폭발시키며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뉴욕의 21점 차 리드 속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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