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스널(잉글랜드)가 안방에서 세비야(스페인)를 격파했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세비야를 2-0으로 제압했다.
아스널은 3승1패(승점 9)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2위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 3위 렌스(프랑스, 이상 1승2무1패, 승점 5)와의 승점 차이를 벌리며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세비야는 2무2패(승점 2)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부카요 사카였다. 사카는 이날 아스널의 모든 골에 관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스널은 전반 29분 부카요 사카의 도움을 받은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패스를 사카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궁지에 몰린 세비야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아스널은 실점 없이 세비야의 공세를 막아냈다. 이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간 아스널은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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