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이상홍이 KBS2 '고려 거란 전쟁' 캐스팅을 확정 짓고 강렬한 이미지와 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9일 FN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이상홍이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새 대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김한솔, 제작 몬스터유니온·비브스튜디오스) 거란군의 장수 '아율분노' 역으로 캐스팅되어 극의 긴장감을 드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 밝혔다.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둔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앞서 최수종, 김동준, 지승현, 이원종 등이 캐스팅된 상황이다.
극 중 이상홍이 맡게 된 야율분노는 거란군의 호전적이고 용맹한 장수로 고려군에게 위협을 가하는 인물이다. 이상홍은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와 실감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실체화해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선명하게 남길 전망이다.
국립극단 시즌 단원으로 ‘햄릿’, ‘만선’ 등의 연극을 통해 이상홍은 특유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 내공을 공고히 다져왔다. 특히 연극 ‘X의 비극’에서 캐릭터의 다면적인 상황과 감정을 탁월하게 발산하며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분 남자 연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배우로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브라운관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발산하고 있는 이상홍이 '고려 거란 전쟁'에선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상홍이 야울분노 역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KBS 2TV 새 대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 (토) 밤 9시 25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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