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박휘숙이 아들에게 도움을 청한 사연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충남 청양 한 방앗간에 사는 김명주, 규성, 지영의 이야기를 담은 '삼남매가 돌아왔다' 4부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삼남매 어머니 박휘숙 씨는 "남편도 심근경색으로 가슴 통증을 너무 느끼고 저는 위암 수술하고 나서 몸에 힘이 안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4년 전 아들 김명주가 방앗간으로 내려왔다고. 박휘숙 씨는 "병뚜껑도 못 따서 고심 끝에 아들한테 내려올 수 있겠냐 물었다"고 회상했다.
김명주 씨는 "직업 군인 한다고 했을 때 말렸던 사람이 누군데, 호텔 취직한다니까 빨리 들어오라 했던 사람이 누군데"라고 투정을 부렸다.
그러면서도 김명주 씨는 어머니를 위해 일손을 거들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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