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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 "초반 좋았는데 추가점 안나와 고전했다"
작성 : 2023년 11월 08일(수) 22:24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KT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4-5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KT는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그러나 LG 투수진에 고전했다. LG는 선발투수 최원태를 0.1이닝 만에 강판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불펜진을 빠르게 가동했다. KT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 6회 오지환에게 솔로포를 허용, 7회 김현수에게 적시타까지 내줬다. 이후 8회에서는 박동원에게 역전 2점 홈런포를 얻어맞아 리드를 내줬고 그대로 패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초반 좋은 흐름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우리가 추가점을 못 만들어 고전했던 부분이 패한 요인이다"고 답했다.

이날 이강철 감독은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6이닝까지 내세웠고,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을 0.2이닝씩 사용했다. 손동현을 이른 시간 교체한 부분에 대해 "지친 모습이 있었다. 내일 하루 쉬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전날(7일) 1차전에서 타구에 맞은 박영현의 상태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 출전해도 상관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KT는 LG가 선발투수 최원태를 0.1이닝 만에 강판해 8명의 투수들을 상대했다. 이강철 감독은 "상대 불펜진들의 투구들이 좋았다. 중반부로 가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어려웠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