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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옐레나 50점' 흥국생명 3-1 승…현대캐피탈 풀세트 접전 끝 2연승
작성 : 2023년 11월 08일(수) 22:09

김연경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연경과 옐레나 쌍포가 터지며 흥국생명이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8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의 경기에 3-1(23-25 27-25 25-20 25-23)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흥국생명은 3연승을 질주하며 6승 1패(승점 18점) 1위를 공고히 했다.

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2승 5패(승점 5점) 6위에 그쳤다.

김연경과 옐레나가 사이좋게 2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베크롬비는 24점을 성공시켰으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표승주도 21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흐름이 22-22까지 이어졌다. 황민경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업은행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연경이 추격의 점수를 냈지만 곧바로 아베크롬비의 백어택이 터지며 기업은행이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흥국생명이 반격에 나섰다. 팽팽하던 경기는 양 팀에서 각각 범실이 나오며 24-24 듀스가 됐다. 김미연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고, 표승주가 곧바로 득점을 올리며 다시 듀스를 만들었다.

이때 흥국생명의 에이스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은 연속 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에 2세트 승리를 선사했다.

흥국생명은 기세를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 시작부터 김미연의 활약과 상대 범실로 4연속 득점을 올렸다. 기업은행을 흐름을 바꾸려 노력했지만 흥국생명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김연경의 공격이 터지며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갔다.

운명에 4세트 옐레나가 대폭발했다. 엘레나는 11점을 꽂아 넣으며 흥국생명을 이끌었다. 22-23으로 뒤지던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이원정이 표승주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끝냈다.

아흐메드 / 사진=KOVO 제공


한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풀세트 접전 끝에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를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 3-2(25-23 23-25 25-20 20-25 15-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5패(승점 7점)로 5위를 지켰다.

KB손해보험은 6연패에 빠지며 1승 6패(승점 5점) 6위를 유지했다.

아흐메드가 무려 40점을 폭발시키며 현대캐피탈의 2연승을 이끌었다. 허수봉이 15점, 전광인과 박상하가 각각 10점을 올렸다.

비예나는 24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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