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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승률왕' 쿠에바스, KS 2차전 6이닝 2실점 호투…KT 4-2 리드 중
작성 : 2023년 11월 08일(수) 20:52

쿠에바스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윌리엄 쿠에바스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으로 제 몫을 다했다.

쿠에바스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쿠에바스는 6이닝 동안 97구를 던져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부터 KT 타선은 최원태와 이정용을 두들기며 4점을 뽑았다.

LG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쿠에바스는 홍창기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박해민에게 안타를 내줬다. 김현수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스틴이 안타를 치며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포수 장성우는 마운드에 올라가 쿠에바스를 다독였다. 이후 쿠에바스는 오지환을 1루 땅볼로 잡아내고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동원을 유격수 병살타, 문성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사진=팽현준 기자


3회에도 쿠에바스는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흔들렸다. 안타를 치고 출루한 신민재는 2루를 훔치다 아웃됐다. 하지만 홍창기 볼넷-박해민 내야안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김현수의 1루 땅볼로 2사 1, 3루가 됐고, 오스틴이 안타를 터트리며 LG가 첫 득점을 올렸다.

쿠에바스는 4회 2사 이후 문성주를 출루시켰지만 신민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이어 5회 쿠에바스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오지환 / 사진=팽현준 기자


6회 오지환에게 일격을 맞았다. 쿠에바스는 오스틴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오지환에게 초구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 홈런은 오지환의 한국시리즈 1호 홈런. 이어 박동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이강철 감독은 7회부터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KT는 1회 4득점에 힘입어 4-2로 LG에 앞서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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