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엔조이커플' 크리에이터 겸 코미디언 임라라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패러디 콘텐츠를 위해 사비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데')에서는 임라라와 함께 했다.
임라라는 최근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시즌2에 출연한 댄서 리아킴을 패러디한 '스트릿 개그우먼 파이터'(스개파) 늴리리아킴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다.
임라라는 리아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싱크로율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댄서계에서 1세대시고 제가 개그크리에이터 1세대라 결이 맞더라. 목소리도 좀 비슷하게 나오더라"고 밝혔다.
이어 임라라는 '스개파' 콘텐츠는 음악 저작권 문제로 수익 창출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분들이 이걸 모르시더라. 음악이 들어가서 저작권을 포기하고 '엔조이커플'이 사비로 투자를 해서, 제작비가 몇 천만원 나온다"라고 털어놓았다.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어 추후 PPL(간접광고)을 진행했고, 해당 콘텐츠 영상에 리아킴이 함께 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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