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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위닝 3점슛' 정관장, 홈에서 KCC 제압…DB는 개막 7연승
작성 : 2023년 11월 07일(화) 21:08

사진=KBL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홈에서 부산 KCC이지스에게 짜릿한 승리를 얻었다.

정관장은 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에서 74-72, 2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가 16득점 1어시스트 7리바운드, 박지훈이 15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1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반면, KCC는 알리제 존슨이 19득점 3어시스트 21리바운드, 이호현, 허웅, 라건아가 나란히 10득점을 책임졌으나 패배를 면치 못했다.

1쿼터 주고받는 흐름 속 정관장이 박지훈, 최성원의 연이은 자유투로 앞서갔다. 그러나 KCC는 이근휘, 허웅, 존슨의 연속 3점슛으로 스코어를 뒤집으며 이호현, 이승현의 득점으로 27-24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는 KCC가 라건아, 정관장이 아반도를 앞세운 활약으로 나란히 20득점을 하며 47-44로 마쳤다.

3쿼터 정관장은 맥스웰이 활약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이호현의 득점과 라건아의 자유투로 56-56 동점을 만들었으나 정관장이 대릴 먼로, 정효근의 자유투로 59-57, 2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서 갈렸다. 쿼터 후반부 69-69 균형이 맞춰졌다. 정관장은 맥스웰이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갔지만 KCC는 존슨이 3점슛 파울을 얻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다시 1점 리드를 가져왔다. 정관장은 작전 타임을 가졌고,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박지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74-7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KCC는 존슨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가며 그대로 경기는 마쳤다.

사진=KBL


한편, 같은 시각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프로미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는 DB가 97-58로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팀 레전드 출신 김주성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6년 만에 개막 7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DB는 강상재가 18득점 2리바운드, 박인웅이 12득점 1어시스트 6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0득점 11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15득점 2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스마엘 레인이 14득점 1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39점 차 승부를 뒤집는데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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