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역대급 솔직한 고딩 부부가 등장한다.
8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6회에서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돼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박소연과 남편 김우진이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한다.
이날 두 사람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술자리에서 처음 만나 '잠만 자는 사이'로 지내다가, 박소연이 먼저 고백해 얼떨결에 사귀게 됐다"고 셀프 폭로한다.
이에 "처음에는 실제로 잠자리만을 위해 만난 게 맞느냐"는 이인철 변호사의 돌직구 질문에 김우진은 "맞다"고 답한 뒤, "만남을 이어가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됐다"고 덧붙인다.
이와 함께 아내 박소연은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남편이 너무 '개' 같아서 고민"이라고 밝힌다.
이어 박소연-김우진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그러나 김우진은 집을 찾아온 장모님에게 "자기"라고 부르는가 하면, 다정하게 손을 잡는 것도 모자라 무릎베개까지 해달라며 편히 눕는다.
제작진은 "스튜디오의 출연진들이 '정말 이대로는 못 살 것 같아 출연을 신청했다'는 박소연의 고민에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모든 상황을 파악한 뒤에는 박소연에게 '격공'을 보냈다. 기존의 사연들과는 확실히 결이 다른 부부의 갈등 전말과, 두 사람을 위한 솔루션이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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