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최희진이 드라마 ‘혼례대첩’을 통해 새로운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최희진은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극본 하수진, 연출 황승기, 김수진) 3회 방송에서 맹박사집 세 자매의 어머니 조씨부인 역을 맡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한양 대표 원녀인 맹박사네 세 딸을 혼인시키기 위해 공조를 시작한 심정우(로운)와 정순덕(조이현)의 계획은 세 딸을 억지로 혼인시킬 생각이 없다는 조씨부인에 의해 가로막혔다.
심지어 조씨부인은 “혼인하여 생판 남인 시부모님을 모시는 것보다 눈먼 홀어머니인 저를 봉양하는 것이 도리에 맞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정우와 순덕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조씨부인도 한때는 첫째 딸 하나의 혼수를 준비할 만큼 세 딸의 혼인을 바라던 인물. 순덕의 끊임없는 설득 끝에 조씨부인은 순덕에게 중매를 맡기게 되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첫째 딸 하나가 호색한으로 불리는 병판대감 첩실로 가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됐고 조씨부인이 이를 거부하자 한성부에 끌려가는 일촉즉발의 장면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안정감 있는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하는 최희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겉으로는 기품있고 내면에 사연을 지닌 인물 조씨부인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최희진의 소속사 배우를품다 측은 “남은 회차에서도 최희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혼례대첩'는 오늘 7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