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4인용 식탁'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의사인 남편과 마찰을 빚었던 때가 있다고 말했다.
6일 저녁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서 이혜정 요리 연구가가 등장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저는 신혼여행 때부터 너무 다른 걸 알았다. 결혼하고 바로 다음날부터는 힘들었던 거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영옥은 "나는 결혼 64년 차다. 잘 맞아서 사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거다. 불평만 하려면 결혼을 안 해야 한다. 결혼을 하려면 여러 가지 감안해서 해야 한다. 불평하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이혜정은 "근데 참 어려운 거 같다. 말 하나에 남이 되기도 한다. 남편이 저를 말로 굉장히 깨부수는 기분이 들더라. 자신을 깎아내리는 거 같은 기분이 들더라. '금쪽 상담소' 출연을 하고 이해를 하게 됐다. 오은영 선생님께서 설명을 해주셨다. 제가 하는 일은 밥을 하는 일이고. 남편이 제가 하는 일을 하찮게 여기는 게 아니라고 알게 됐다. 저는 남편의 고달픔을 잘 몰랐던 거 같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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