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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슬 위닝샷' 삼성생명, 홈 개막전서 하나원큐 제압
작성 : 2023년 11월 06일(월) 21:18

신이슬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접전 끝에 부천 하나원큐를 격파했다.

삼성생명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와의 홈 개막전에서 67-66으로 승리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삼성생명은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1패를 안고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삼성생명 신이슬은 승부를 결정짓는 위닝샷을 포함해 1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혜미는 19득점, 이해란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원큐에서는 양인영이 22득점, 신지현이 16득점, 김애나가 13득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2쿼터까지 하나원큐에 28-36으로 끌려가며 고전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혜미의 3점슛 2방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고, 이주연과 이해란의 연속 득점을 보태며 40-40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박혜미와 이주연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생명은 45-4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하나원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역전을 허용한 뒤 전열을 정비한 하나원큐는 양인영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섰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끝에 3쿼터는 삼성생명이 49-48로 앞선 채 끝났다.

운명의 4쿼터. 두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나원큐는 종료 1분을 남기고 신지현의 자유투로 66-65를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에는 신이슬이 있었다. 신이슬은 종료 3초를 남겨두고 위닝샷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삼성생명의 67-6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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