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옛 스승을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또 하나의 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첼시가 7일 맞대결을 펼친다. 과거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올 시즌부터 첼시의 지휘봉을 잡으며 약 4년여 만에 만나는 두 사제 간의 대결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23-24 프리미어리그(이하 PL) 11라운드 토트넘 대 첼시의 경기는 7일 화요일 오전 5시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손흥민이 '옛 스승' 포체티노 앞에서 발전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시즌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긴 손흥민은 현재 리그 8호 골을 기록하며 시즌 초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시즌 불안했던 후방에서는 판 더 펜과 로메로가 좋은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공-수가 안정화되면서 토트넘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고, 손흥민 역시 리그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첼시를 상대로 득점을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포체티노가 옛 제자 손흥민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들고나올지도 주목된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첼시의 포체티노 감독은 약 4년 만에 토트넘을 방문한다. 20-21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지도했던 선수 중 유일하게 손흥민만이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첼시 팬들은 손흥민을 6년간 지도했던 만큼 포체티노의 손흥민 봉쇄 전술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캡틴' 리스 제임스가 최근 복귀전을 치르며 다가오는 토트넘전에서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PL을 대표하는 런던 더비이자 손흥민과 포체티노의 사제지간 맞대결로 주목을 받는 토트넘 대 첼시의 23-24 PL 11라운드 경기는 7일 화요일 오전 5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