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빅스(VIXX)의 4년 2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리더 엔(차학연)이 불참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5일 차학연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저는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못해 빅스 무대에서 인사를 드릴 수 없게 돼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웠던 마음을 털어놓았다.

차학연은 "기약 없는 기다림에 팬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과 지금 빅스를 지키고 있는 멤버들에게도 부담을 지어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많았다"면서 "오랜 시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의했지만, 결국 이번 활동에 빅스의 리더 엔으로서 함께하지 못하게 됐고, 기대감이 컸을 팬분들께 또 한 번 실망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저 때문에 고생했을 내 별빛들, 여전히 저를 빅스의 맏형으로 인정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레오(택운)·켄(재환)·혁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큰 만큼,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 할 수 없지만 새롭게 쓰여질 빅스와 별빛의 추억이 예쁘게 기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소속사 51K는 "빅스의 앨범 제작 일정과 (차학연의) 드라마 촬영 및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이 맞물리게 되어, 빅스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앨범 녹음 및 활동에 엔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차학연의 빅스 컴백 활동 불참 소식을 전했다.

한편 차학연을 제외한 빅스 레오, 켄, 혁은 3인 체제로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CONTINUUM'로 4년 2개월 만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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