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데어 클라시커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8승 2무(승점 26점)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는 6승 3무 1패(승점 21점)로 리그 4위에 그쳤다.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벌써 1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뮌헨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평가이며, 이날 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중 2번째로 높다.
케인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15골 득점 1위에 올랐다. 케인은 평점 9.9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뮌헨이 골문을 갈랐다. 전반 4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케인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케인은 전반 9분 이날 첫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전은 뮌헨이 2-0으로 앞섰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선수를 교체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후반 27분 케인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킹슬리 코망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도르트문트의 기세를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 케인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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