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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정영숙, 가짜 죽음 당했다…하준→유이 충격 [종합]
작성 : 2023년 11월 04일(토) 21:15

효심이네 각자도생 / 사진=KBS2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정영숙이 가짜 죽음을 당했다.

4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2회에서는 실족사로 사망 처리된 최명희(정영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 사진=KBS2


이날 강태민(고주원)은 만취한 강태호(하준)를 데려다주는 이효심(유이)의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했다. 결국 강태민은 "왜 나랑은 저녁 먹지 않습니까? 왜 나랑은 술 마시지 않아요?"라며 "태호랑은 이제 겨우 3개월이고, 우린 만나지 3년이 넘었는데. 혹시 태호 좋아합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심이 해명했으나, 강태민은 착잡한 마음을 안고 돌아섰다.

다음날, 강태민은 질투심에 강태호에게 잔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강태호는 "제가 어떤 여자 좋아하는지 아냐. 나 좋다는 여자. 그래서 그런가 여자들이 나만 보면 그렇게 챙겨주고 싶어 하더라. 서로 '윈-윈'이다. 선생님도 여자니까 날 챙겨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도발했다. 그러면서 강태호는 "그날 차고에서의 일 이후로 형과의 관계는 끝난 걸로 안다"고 날카롭게 덧붙였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전화해 "어제 정말 선생님이 나를 데려다주고 집에 갔냐"고 물었다. 강태민은 두 사람이 통화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 이효심은 "내가 다시 강태호 회원님과 술 마시면 사람이 아니"라고 이를 갈았다. 이에 강태호는 "해장하자"고 제안했다.

강태호는 닭을 좋아하는 이효심을 위해 자신의 다리도 양보했다. 이효심은 "닭다리를 좋아하냐"는 질문에 "대접받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태호는 "그럼 나랑 맨날 밥 먹으면 되겠다"고 말해 이효심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태호는 이효심의 먹방을 보며 "정말 잘 먹네. 잘 먹으니까 예쁘네"라고 미소지었다.

그 순간 강태호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강태호는 사색이 된 채 "먼저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심이 "무슨 일 있냐"고 묻자 강태호는 "할머니 일"이라고 말을 남긴 채 떠났다.

연락을 받은 강태호가 찾아간 곳은 장례식장 영안실이었다. 강태호는 떨리는 마음으로 영안실 문을 열었으나 헛구역질과 함께 뛰쳐나왔다. 그곳에서 강태호는 강태민과 마주쳤다. 강태민은 강태호를 대신해 할머니의 유품들을 확인했다. 그러나 시신은 훼손돼 육안으로 신원을 확인하긴 어려웠다. 다만 치과 진료 기록과 대조했을 때, 해당 시신과 최명희(정명숙)의 치료 흔적이 동일했다.

강태호는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되자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그러나 강태호는 할머니가 시신으로 발견된 배경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어 "할머니 안 돌아가셨다. 안 돌아가셨다고. 당신. 우리 할머니 찾아내"라고 행패를 부렸다. 강태민은 그런 강태호에게 과거 최명희에게 선물했던 반지를 건네줬다.

그렇게 세상에 최명희의 죽음이 알려졌다. TS피트니스 센터에서 소식을 들은 이효심도 충격에 빠졌다. 이어 최명희는 혹여나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 봐 두려움에 빠졌다.

빈소가 마련되고, 최명희의 장례식이 시작됐다. 장숙향(이휘향)과 강진범(김규철)은 보란듯이 오열했다. 같은 시각, 자신의 부고 소식을 접한 최명희 역시 혼란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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