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가짜 재벌 3세' 전 연인 전청조에게 받은 선물들을 경찰에 제출했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4일 자정께 남현희 측으로부터 전청조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40여 종의 물품에 대한 압수 절차를 완료했다.
해당 품목들엔 전청조가 남현희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부터 고급 외제 차량, 목걸이, 반지, 시계 등의 귀금속도 포함돼 있다.
동시에 남현희는 이에 대한 소유권 포기서도 함께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남현희 측은 이를 제출하는 배경에 대해 본인 역시 전청조 사기극의 피해자임을 주장, 공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선물 구입 자금 출처, 선물이 오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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