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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25득점' 동부, 오리온스 꺾고 4연승 신바람
작성 : 2014년 12월 19일(금) 18:03

원주 동부 김주성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김주성의 25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동부는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서 74-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동부는 18승9패로 3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스는 15승13패를 기록하며 홈 6연패에 빠졌다.

1쿼터는 이승현의 독무대였다. 1쿼터 5분여 동안 12점을 몰아넣은 이승현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는 18-6,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어 트로이 길렌워터의 3점포까지 터진 오리온스는 1쿼터를 23-14로 앞선 채 마쳤다.

추격에 나선 동부는 2쿼터 초반 연속 7득점을 통해 22-26, 4점 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한호빈 연속 5득점과 장재석의 덩크슛을 통해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막판 이현민의 3점 버저비터가 터지면서 오리온스의 41-30, 11점 차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는 길렌워터와 김주성의 대결으로 시작됐다. 둘은 3쿼터 초중반 서로 6점씩 주고받으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점수를 야금야금 따라간 동부는 46-49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 종료 직전 박지현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이날 처음으로 동부가 55-54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초반 역시 김주성의 꾸준한 득점으로 동부가 리드를 유지했다.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와 김동욱의 3점포를 통해 65-65 동점을 만들었다. 두경민과 찰스 가르시아의 득점으로 균형을 깬 동부는 1분여를 남긴 가운데 71-69, 단 2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20여초를 남기고 이승현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간 뒤 동부는 두경민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4.6초를 남기고 길렌워터가 다시 골밑 득점을 넣었고, 다시 동부는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허웅이 단 하나만을 성공시키며 74-71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3.5초를 남긴 가운데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며 홈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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