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프로야구(KBO)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드루 루친스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LMB 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각) "오클랜드는 루친스키와 2024년 오k을 실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루친스키는 한국에서 뛴 적 있다. 2019년부터 3년 동안 NC 소속으로 활약하며 121경기 등판해 53승 36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빅리그로 복귀했다. 1+1년 총액 800만 달러(약 106억 원)에 계약했다. 올해는 연봉 300만 덜러(약 40억 원)을 보장 받았고, +1년 재계약을 오클랜드가 선택하면 2024년에는 500만 덜러(약 66억 원)을 받는 조건이었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루친스키는 올 시즌 4경기 등판이 전부였다. 4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전 9.00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퇴행성 허리 질환을 진단 받았고,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루친스키는 7월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아웃됐다. 오클랜드는 허리 수술 여파로 계약 해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