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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38점' 샌안토니오, 부커 복귀한 피닉스에 2연승
작성 : 2023년 11월 03일(금) 14:33

빅터 웸반야마-케빈 듀란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빅터 웸반야마를 앞세워 데빈 부커가 복귀한 피닉스 선즈를 제압했다.

샌안토니오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피닉스를 상대로 132-1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지난 1일 켈든 존슨의 종료 1초전 위닝샷으로 1점 차 승리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웸반야마가 맹활약했다. 웸반야마는 38점 2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맹공을 퍼부었다.

여기에 잭 콜린스가 19점 4어시스트 8리바운드, 데빈 바셀이 17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 제레미 소핸(14점), 케디 오스만(13점), 트리 존스(12점)가 39점을 합작했다.

반면, 피닉스는 연패로 무릎 꿇었다. 직전 경기 결장했던 데빈 부커가 복귀해 31점 13어시스트 9도움을 기록했음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피닉스는 부커 외에도 케빈 듀란트가 28점 1어시스트 6리바운드, 그레이슨 앨런이 16점 4어시스트 2리바운드, 드류 유뱅크스가 13점 1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쿼터부터 샌안토니오가 질주했다. 바셀의 외곽포를 앞세원 13-0까지 달아났다. 피닉스는 듀란트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서며 맞섰다. 1쿼터는 샌안토니오가 39-20, 19점 차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서는 웸반야마가 날아올랐다. 웸반야마는 13점을 올리며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부커와 앨런의 득점포로 추격을 시작했으나 75-55로 전반을 종료했다.

피닉스는 3쿼터에서도 분전했다. 앨런의 3점슛을 시작으로 유수프 너키치, 부커, 듀란트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쿼터 중반부터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연이은 득점포로 리드를 지켜냈다.

그리고 4쿼터에서 피닉스가 부커, 유뱅크스의 활약으로 격차를 좁히자 샌안토니오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던 웸반야마가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웸반야마는 3점슛과 점프샷으로 연이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달아났다.

결국, 경기는 마지막 트리 존스의 자유투로 11점 차까지 벌어졌고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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