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 측이 그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한 사칭 범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3일 에이전시 오은라이프사이언스는 공지를 통해 "최근 오은영 박사님의 성명이나 초상을 도용해 상담, 코칭,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칭하는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에이전시는 오은영 박사가 '오은영 의원' '오은영 아카데미' '(주)오은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서만 공식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박사님의 초상이나 성명을 비공식적으로 활용한 홍보행위는 진행하지 않는다"면서 "이로 인해 피해를 보시지 않도록 주의와 당부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펜싱선수 출신 남현희의 전 연인이었던 전청조가 사기·사기미수 등 혐의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는 범행을 위해 오은영을 포함한 유명인사와 거짓 친분을 꾸며 투자 사기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은영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금쪽같은 내새끼'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등과 같은 상담 TV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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